본문 바로가기

전북현대와 축구

전북현대의 이근호 영입에 대한 고찰+@이상협의 임대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전북현대는 이근호를 6개월 단기간 임대 영입했다.


그런데 과연 좋은 영입일까?


이적시장 직전에 영입을 서두르다 보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로스터에 등록하지 못했다.


즉 남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뛸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근호 정도의 선수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사용할 수 없는데 큰 거액을 주고 영입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봐야할 일이다.


연봉 20억정도로 추정되기에 6개월에 해당하는 약 10억정도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게다가 이근호 영입식을 하던 전북과 수원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하면서 승점이 10점차로 벌어졌다.


이는 이근호가 없어도 사실상 우승을 거의 확정 지은 셈이다.


지금 23경기를 한 가운데 3패밖에 하지 않은 전북이 남은 15경기에서 수원에게 10점을 뒤집힐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경기에만 뛸 수 있는 이근호를 영입한 것의 효과는 회의적이다.


추가적으로 전북에는 이미 공격진이 포화상태였다. 


김동찬, 이승현, 이승렬, 이상협 등의 선수들도 기회를 많이 못잡고 있는 판국이다.


(사실 이승렬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진 않다)


위 선수들은 다른팀이라면 주전을 차지하고도 남을 선수들이다.


이 상황에서 이근호가 가세해서 더욱 더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아무리 충성스러운 선수들이라도 조금은 불만이 싹틀 여지가 만들어 진것이다.


개인적으로 본인은 위 4 선수들로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근호의 영입은 감히 '돈낭비'라고 하고싶다.


물론 '이장님이 잘 하시겠지'라는 생각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 영입은 조금 불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근호 선수가 영입되자마자 예상되었던 일이 터졌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는 잡지 못했던 이상협 선수가 바로 성남으로 임대이적을 한 것이다.


그냥 이상협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도 있었는데 이근호의 영입으로 밀려나는 그림으로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


내 의심을 지워버리려면 이근호 선수가 남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면 되는 일이기는 하다


이근호 선수가 K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것도 의심할 여지는 없다


다만, 그가 없었어도 가능한 일을 그와 함께 하려고 억지부린 느낌이 있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