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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와 축구

이근호 ACL에 뛰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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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가 처음 왔을 때의 의혹-

  얼마 전 전북의 이근호 영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그때는 상황이 지금과 달랐다. ACL 로스터에 더이상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었다. 6개월이지만 고액의 연봉을 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K리그밖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걸렸다. 더군다나 이근호의 영입식때 전북과 수원의 사실상 결승전과 같은 맞대결에서 승리를 해서 승점이 10점차가 난 상황이었다. 수원이 메시라도 영입하지 않는 이상은 뒤집기가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이었다. 아무리 아챔에 집중하기 위해 로테이션이라고 하더라도 이근호를 리그용으로만 뛰게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김동찬, 이승현, 유창현 등의 좋은 선수들이 지금도 충분한 기회를 못받고 있는데 이근호가 들어와서 지금보다도 더 기회를 못받게 된다면 결국에는 밀려나지 않겠느냐라는 시선도 있었다. 현재 10점차인 상황에서는 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럴 가능성을 완전 꺾어버린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 그때와는 완전 달라진 상황-


  이제는 상황이 완전 달라졌다. 이근호가 ACL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규로 선수의 부상으로 예외적 조항을 통해 이근호 선수가 ACL 로스터에 등록 되었다. 사실 달라진 사실은 한가지 밖에 없다.그런데 그 한가지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이근호는 울산에 있을 당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선수다. 그 경험이 전북에는 필요하다. 게다가 이근호는 멀티플레이어다. 측면 중앙 가리지 않고 큰 활약을 할 수 있기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쪽 포지션에 부상등으로 구멍이 나더라도 빈자리를 전혀 느낄 수 없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또한 이동국 선수와의 호흡이 기대되는 선수다. 예전에 1박2일을 통해 서로를 잘 알게된 두 선수는 후에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이제는 전북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이런 선수를 데리고 와서 챔피언스리그에 뛰게 하는 전북 프런트 능력에는 박수를 전북에게 우승을 선사할 이근호에게는 환호를 보낸다.


ps. 이규로 선수는 빠른 시일 내에 부상에서 회복하시면 좋겠습니다.